본능? 양심? 도덕? 법률? 내가 혹은 우리가 얻을 유익?
우리는 무엇으로 ‘Good’(선하다, 좋다)을 판단하는가
선으로 위장한 악에서 떠나라!
보암직하고, 먹음직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운 것들이 즐비한 세상이다. 그런데 누가 봐도 선해 보이는 것, 나와 우리가 막연하게 좋은 것이라 생각하는 그 숱한 것들이 과연 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일까? 《순종》, 《존중》 등으로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온 존 비비어 목사가 신간, 《Good or God? 무엇이 선인가》를 통해 선의 가면을 쓴 악한 세상에서 매일같이 선악과 주위를 맴도는 이 시대 크리스천들의 속 실상을 살펴본다.
성경은 하와가 선악과를 먹었던 사건처럼, 사람의 눈에 옳고 합리적이고 현명하고 유익해 보이지만 결국에는 죽음에 이르게 하는 수많은 선택과 길이 있음을 보여 준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세상이 좋고, 지혜롭다 여기는 것들을 여과 없이 선한 것이라고 받아들이고, 심지어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이 인정하신다고 당연시한다. 존 비비어는 이 책의 서두에서 실제로 선과 악은 겉으로는 명백하게 구별할 수 없다고 밝힌다. 사탄은 선의 가면을 쓴 ‘가짜 선’의 모습으로 우리 생활에 치밀하게 스며들고 있고, 우리 마음을 빼앗기 위해 틈을 노리고 있다.
날마다 선악과를 먹고 사는 이 세대에게 묻다
‘누가 내 인생의 주인인가?’
이 책은 무엇이 최선인지를 하나님보다 내가 더 잘 안다는 착각이, 선악을 혼동하는 삶을 낳는다고 경고한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 하는 판단은 시시각각 변한다. 내 기호와 입맛, 이익에 따라 어제는 선이 아니었던 것이, 내일은 선이 되는 모순이 빈번하게 생기는 것이다. 계속해서 ‘내 삶’을 주장하는 한 ‘가짜 선’에 휘둘릴 수밖에 없다. 무엇이 최선인지를 가장 잘 아시고,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예수님을 참 주인으로 모셔 들이지 않는 한 출구는 없다.
겉보기에 세상은 세월이 흐를수록 진보하고 발전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선의 기준이 흐려지고, 점점 더 하나님의 권위에서 멀어지고 있다. 존 비비어는 내 나름, 우리 나름으로 세운 막연하고 어렴풋한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시하신 뜻, 성경으로 돌아가야 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 말씀을 취사선택하지 말고 실제로 성경의 모든 말씀에 순종하는 경건한 삶을 지킬 것을 종용한다. 그것만이 갈수록 불법이 심해지는 이 세상에서 개인과 공동체는 물론, 전 세대를 살리는 길이다. 이제 그 삶을 시작하라! 진짜 선한 삶은 우리를 옥죄는 의무가 아니라 인생을 자유롭게 한다. 한계 없는 그분의 선하심을 받아 누리라!
책 속으로
-44-45쪽 중에서-
어떤 것이 얼마나 좋게 보이는지, 그것이 당신을 얼마나 행복하게 해 주는지, 얼마나 재미있는지, 당신을 얼마나 성공하게 해 줄지, 그것이 영적으로 얼마나 깊어 보이는지, 얼마나 합리적으로 보이는지,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혹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인정을 받는지 등은 중요하지 않다. 어떤 것이 하나님의 지혜(또는 말씀)와 반대된다면 그것은 궁극적으로 당신의 삶에 해롭고, 슬픔을 가져다줄 것이다.
하와는 자신이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굳게 믿었다. 그것은 좋은 선택이며, 그녀와 남편의 삶을 더 좋게 해 줄 거라 믿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수천 년이 지난 지금, 겉으로 좋아 보이는 것에 대해 당신의 지혜가 하나님의 지혜보다 더 이롭다고 생각한다면, 당신도 하와처럼 속고 있는 것이며 그 결과 큰 슬픔에 빠지게 될 것이다.
-67쪽 중에서-
삶 속에서 흘러 떠내려가는 일은 의도적인 선택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일어난다. 어린 시절 호수에서 낚시를 할 때 가끔 빨리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 배를 정박하지 않을 때가 있었다. 정신없이 낚시를 하다가 30분 뒤에 고개를 들어 보면 해안선이 어딘지 보이지 않았다. 의도치 않게 떠내려가 버린 것이었다.
우리는 진리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때 그 진리로부터 멀어진다. 그 일은 우리가 성경을 읽지 않고, 듣지 않고, 깊이 생각하지 않고, 순종하지 않을 때 일어난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초점을 두지 않는 것은 결국 우리 앞에서 점점 희미해진다. 그럴 때 우리는 쉽게 떠내려가고, 하나님의 뜻 대신 주변 사람의 영향력과 사회의 목소리를 따를 것이다. 그리고 우리 자신의 불안정한 판단에 따라서 좋아 보이는 것을 받아들인다.
-111쪽 중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주권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그래야 건강한 기반을 갖게 될 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잘못된 나무 열매를 먹고 있다. 선한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이 사실은 우리 삶에서 가장 좋은 것을 빼앗아가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기 원하시는 많은 축복을 우리는 놓치고 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정확한 영적 메시지 대신 시장성 있는 메시지를 전했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해서, 만일 이 부자 청년이 오늘날 우리의 최첨단 교회에 왔다면 ‘구원을 받았을’ 것이고 머지않아 중요한 교인으로 간주되며 교회 임원이 되어 달라는 요청을 받을지도 모른다.
-130쪽 중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임재를 감당할 수 없었다. 그들의 마음속에 여전히 애굽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여전히 하나님보다 자신의 이익이 우선이었다. 하나님을 친밀하게 아는 일은 우선순위가 아니었다. 하나님의 분명한 임재는 단지 그들의 내면의 내비게이션이 어떻게 설정되어 있는지를 드러냈을 뿐이었고, 그들은 그것을 바꾸려 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명령을 다시 살펴보면, 거기에 옷을 깨끗이 빨게 하라는 명령이 포함되어 있다. …(중략)… 애굽의 쓰레기들이 아직도 사람들의 옷에 붙어 있었다. 백성이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 안에 들어가기 전에 그것을 제거해야만 했다. 애굽은 타락한 세상 체계를 상징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육신의 즐거움을 위해, 눈의 만족을 위해, 지위와 명성을 위해, 즉 “이생의 자랑”(요일 2:16)을 위해 산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초점이 아니다. 그보다 ‘어떻게 하면 내가 이익을 얻을 수 있을까?’가 그들의 주안점이다.
-147쪽 중에서-
세상은 계속해서 하나님의 마음과 권위로부터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대개 겉보기에는 노골적으로 반대되거나 악하게 보이지 않는다. 그보다 세상의 변화들은 진보나 선의 가면을 쓰고 있다. 하지만 슬픈 사실은 세상이 그곳에 거하는 자들을 꾀어 창조주의 마음에서 멀어지게 한다는 것이다.
뉴 인터내셔널 성경 백과사전은 선에 대한 정의를 더 깊이 다룬다. “세상적인 것은 일부 사람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행위에 관여하는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판단하지 않고 우리 문화의 관점과 가치와 태도들을 생각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세상적인 마음을 갖고 있을 때 우리는 스스로 무엇이 선과 악으로 간주되는지에 대한 기준을 세운다는 것이다. 기준을 정하는 관점, 가치, 태도들이 사실은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지위와 평판과 명성에 대한 갈망에 뿌리를 두고 있다.
추천의 글
프롤로그
Part 1. 선해 보이는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일까
1. 날마다 선악과 앞에 서 있다
2. 내 삶을 더 좋게 해 줄 거라 믿은 것에 배신당하다
3. 무엇이 최선인지 계속 내가 결정할 것인가
Part 2. 계속해서 ‘내 삶’을 주장하는 한 ‘가짜 선’에 휘둘릴 수밖에 없다
1. 인생 주인 노릇의 짐을 벗으라
2. 자기 부인, 갈망만 해서는 능력이 없다
Part 3. 인생 내비게이션, 세팅을 새로 하라
1. ‘적당히 좋은 것’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2. 영적 간음 끊어 내기
Part 4. 끝까지 사수해야 할 한 가지, 하나님의 임재
1. 실제로 내 마음을 어디에 쏟아붓고 있는가
2. 더는 거룩을 회피하지 말라
Part 5. 좋은 말씀이 아닌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먹으라
1. 이런 세상에서 경건한 삶을 살 수 없다고 변명하지 말라
2. ‘살리는’ 메시지를 먹고 전하라
3. 경건한 삶을 지켜 내라
Part 6. 당신에게 명령하신 ‘진짜 선한’ 삶을 시작하라
1. 경건한 삶만이 불법한 세상과 싸울 수 있다
2. 한계 없는 주의 선하심을 받아 누리라
3.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분별할 수 있다
에필로그
개인과 소그룹 모임을 위한 질문과 묵상
주
조이스 마이어 (베스트셀러 저자, 성경 교사)
분별력에 관한 놀라운 교훈.
T. D. 제이크스 (「담대한 믿음」 저자)
칠흑 같은 어두움을 밝히는 성냥불처럼, 존 비비어는 명백한 하나님의 임재를 향해 나아가는 길을 비춘다.
존 맥스웰 (리더십 전문가이자 저자, 강연가)
철저하게 하나님을 알고 섬기고픈 열망이 있다면, 이 책을 읽으라.
루이 기글리오
우리는 도덕적으로 순종하는 일상에서 벗어나 오직 예수님으로부터 오는 흥미진진한 삶으로 들어갈 수 있다!
젠센 프랭클린 (자유 교회 목사, 「성령으로 배부른 금식」 저자)
우리가 하나님을 찾으면 반드시 찾게 될 것임을 기억나게 해 주는 책.
마크 배터슨 (뉴욕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
성경을 관통하는 역동적인 여행을 하게 하는 책.
크리스틴 케인 (호주 힐송 교회 목사)
이 메시지를 집어삼킬 듯이 읽어라. 삶이 변화될 것이다.
크리스 호지스
하나님의 최선보다 못한 것에 안주하기를 거부하는 모든 예수님의 제자가 읽어야 할 필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