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 안녕하십니까?”
매일매일 우울한 이 마음, 과연 좋아질 수 있을까?
이와 같은 고민으로 늘 밤잠 이루지 못하는 당신을 위한 책!
우울증, 분명 좋아질 수 있다!
이무석, 박재연, 하재성 강력추천!!
“정신 분석가인 나는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알려 주는 책을 기다렸다. –이무석(정신분석가, 전남대 명예교수, 《30년만의 휴식》 저자)
계절은 봄이 되었는데, 우리 마음은 여전히 겨울을 보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바이러스와 고군분투하는 중이다. 많은 이들이 지치고 나아갈 바를 모르고 멈춰 있다. 이런 때, 현실의 무게를 버티며 마음을 지키는 일이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비단 바이러스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현시대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미래에도 마음의 문제는 끊임이 없을 것이다. 이 책은 방구석에서도 마음의 봄을 맞이할 수 있는 책이다. 혹시 내가, 가족이, 친구가 우울증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 보길 바란다.
우울증, 우리 안에 끊임없이 울려 퍼지는 고통의 노래
단 한번도 우울증을 경험하지 않은 이는 없을 것이다. 개인의 문제 혹은 사회적 문제로 인해 밤잠 이루지 못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하루이틀에 그치지 않고 몇 날 며칠 지속되며 트라우마로 자리할 수도 있다. 그로 인해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병을 앓고 사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 그레고리 얀츠는 이 분야에 있어 최고 전문가다. 그는 스스로 우울증에 빠졌다가 회복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울증으로 고민하는 이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이 책이 알려 주는 우울 증상은 그리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다. 그 내용은 간단히 다음과 같다.
• 지속적인 슬픔이나 걱정 혹은 ‘공허한’ 기분
• 절망감이나 비관적인 감정
• 죄책감이나 자신이 무가치하다는 느낌 또는 절망감
• 취미나 활동에 대한 관심이나 즐거움의 상실
• 활력 감소나 피로, 기력 쇠퇴
• 집중력이나 기억력, 의사 결정 능력 감소
• 잠을 이루거나 일찍 일어나기 힘들어하는 것, 혹은 잠을 너무 많이 자는 것
• 식욕이나 몸무게 변화
•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생각이나 자살 시도
• 불안감이나 짜증
• 통증이나 소화 불량 같은 육체적 증상의 지속
이러한 증상은 겪어본 적이 있거나, 주변에서 겪고 있다면 이 책을 함께 보길 권한다. 우울증 표준 치료법은 오랫동안 변하지 않았다. 환자들은 대개 항우울제와 대화 치료법을 처방받는다. 거기서 끝이다. 하지만 우울증 환자의 무려 3분의 1이 표준 치료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여전히 진정한 치유, 근본적인 치유의 길을 찾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자신의 상담센터를 미국 10대 우울증 치료 기관으로 만들어 준 혁신적인 전인적 치료법을 바탕으로 육체적, 정신적, 관계적, 영적 원인들을 다루어 우울증을 근본적으로 치유하는 치료법과 활동, 생활 습관 변화를 제시한다. 이 책은 절망감과 무기력감을 넘어 진정한 기쁨을 찾으려는 당신의 노력에 돌파구가 되어 줄 퍼즐 조각들을 찾도록 도와줄 것이다.
저자가 운영하는 ‘더 센터’는 우울증 및 여러 감정의 문제들, 그로 인한 육체의 문제들을 치료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다양한 사례들을 접했으며 그를 통한 치료 방법을 적용해 보았으며, 이 책에 그것을 담아 냈다. 그가 소개하는 우울증 치료의 방법들을 개인에게 적용해 보자.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그가 말하는 실생활에서 실천해 볼 수 있는 규칙들이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 간단히 체크해 볼 수 있는 문항과 도움이 되는 참고 도서를 책의 후반부에 수록해 두었다.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자, 이제 우리 안에 울리는 고통의 노래를 회복의 노래로 바꿀 차례다.
책 속으로
나도 우울증에 빠져 삶을 포기할 뻔했다
만약 우울증으로 절망감에 사로잡혀 이 책을 집어들었다면 당신은 옳다! 최근 우울증은 우리 사회에서 흔한 단어가 되었다. 응원하는 팀이 시합에서 지면 스포츠팬들은 ‘우울해진다.’ TV를 켜면 ‘우울한’ 뉴스만 나온다고 불평한다. 인터넷에는 우울증의 원인과 치료법에 관한 세상 모든 의견이 넘친다. 남발되는 단어들이 다 그렇듯 이 단어도 우리의 귀에 너무 익숙해져서 아무런 느낌도 없다. 하지만 우울증에 시달리는 수많은 미국인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 매년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우울증으로 매우 실질적인 고통을 당하고 있다.
나도 여느 전문가들처럼 ‘우울증’이라는 단어를 아무런 감정 없이 꺼내지 않는다. 우울증에 대하여 의학적으로 정말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귀한 교훈들은 내면에서부터 배운 것들이다. 나는 우울증이 얼마나 괴롭고 어두운 병인지를 직접 경험해 봐서 잘 알고 있다. 나는 아침에 눈을 떠서 숨을 쉴 힘조차 없는 기분을 안다. 나는 한때 밝게 보이던 세상이 온통 답답한 회색의 그림자로만 보이는 기분을 안다. 나도 자포자기에 빠져 죽고 싶은 충동에 휩싸였던 적이 있다.
당신이 경험한 이런 기분과는 거리가 먼 현실성 없는 이론이나 지나치게 단순화된 ‘해법들’에 지쳤다면 이제 안심해도 좋다. 당신의 손에 들린 이 책은 그런 것들과 완전히 다르다. 당신이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쉬운 답이나 단순한 답이 없음을 잘 알 것이다. 필시 그런 답은 이미 수없이 시도해 봐서 소용없음을 알 것이다. 우울증은 사방에서 온갖 형태로 공격해 오는 강하고 교활한 적이다.
하지만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우울증은 빠져나올 희망이 전혀 없는 어두운 골짜기가 아니다. 나는 당신이 탈출구를 찾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내가 우울증에 관해서 배운 가장 중요한 지식을 당신에게 나누고 싶다. 사투 속에서 얻은 것은 우울증이 종신형이 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당신은 분명히 치유될 수 있다.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지 궁금한가? 최근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들이 새롭게 개발되었다. 나는 모든 치료법에서 효과를 얻지 못한 환자들이 클리닉에 방문해 치유되는 모습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 자신이 치유를 경험했기 때문에 확신한다.
_ 프롤로그 중에서
추천의 글 1
추천의 글 2
프롤로그_ 나도 우울증에 빠져 삶을 포기할 뻔했다
Part 1 지독한 마음의 병에 갇혀 있다면…
1. 즉각적으로 우울증이 사라지는 마법의 약은 없다
Part 2 ‘영혼의 블랙홀’에서 벗어나기
당신의 정신은 안녕하신가요?
2. 불면증과 우울증
무엇보다 단잠이 최우선이다
3. 디지털 중독과 우울증
끝없는 속도의 욕망과 활동의 굶주림을 멈추라
4. 스트레스와 우울증
삶의 무게를 견딜 자기만의 쉼을 모색하라
5. 중독들과 우울증
고통의 신호임을 자각하고 도움의 손길을 받아들이라
Part 3 ‘감정의 블랙홀’에서 벗어나기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6. 분노, 죄책감, 두려움
죽음에 이르는 감정들을 방치하지 말라
7. 용서 없는 삶
용서, 독한 감정들의 해독제
8. 믿음 없는 삶
건강한 영적 습관을 들이라
Part 4 ‘육체의 블랙홀’에서 벗어나기:
당신의 몸은 안녕하신가요?
9. 운동
육체활동을 하면 기분과 신진대사가 좋아진다
10. 음식
먹는 것이 바로 내가 된다
11. 몸 해독
내 몸 안의 쓰레기를 내다버리라
12. 장 건강
튼튼한 장은 나쁜 우울증을 몰아내는 특효약이다
13. 영양제 복용
우울한 뇌는 영양이 부족한 뇌다
Part 5 정신과 육체가 함께 건강할 때 마음이 웃는다
14. 건강한 일상으로
지금 문을 열라, 영혼의 봄이다
Appendix
부록 1 : 자기 평가 도구
부록 2 : 추가적으로 탐구할 만한 치료법들
부록 3 : 건강을 돌보기 위한 일곱 가지 원칙
부록 4 : 추천 자료
주
우울증은 지독한 병이다. 잠 못 이루는 밤, 후회와 자책에 시달리다가 자살을 상상하는 자신에게 놀란다. 환자들은 어찌할 바를 몰라서 당황한다. 정신분석가인 나는 이런 환자들에게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알려 주는 책을 기다렸다. 이 책은 우울증을 직접 경험한 저자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듯이 쉽고 흥미롭게 기술하였다. 우울에 시달리는 분들과 우울증 치료 전문가들에게 권할 만한 책이다.
이무석_ 정신분석가, 전남대 명예교수, 《30년만의 휴식》 저자
인간의 분노와 우울은 맞닿아 있는 정서다. 그 깊은 정서에는 공허함과 외로움이 있다. 경험해야만 알 수 있는 고통이면서도 제대로 알아야만 도울 수 있는 질병이 바로 우울증이 아닐까. 이 책을 읽는 내내, 수 많은 우울증에 관한 책에는 없는 점을 발견했다. 체험적 고통. 과학적 분석. 수많은 임상. 체계적 행동. 그리고 우울증을 경험하는 이들을 향한 연민. 저자의 이야기는 어느 하나 놓치고 싶지 않게 만들었고 단숨에 읽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두고두고 펼쳐 보며 배우고 싶은 내용들이었다. 우울증 환자를 만나고 그들을 돕고자 할 때뿐만 아니라 현재 우울증으로 인해 삶의 고통에 처한 사람들이 있다면 어떤 말보다 이 한 권의 책을 선물해 주고 싶다. 이 책을 읽고 추천사를 쓸 수 있음이 축복이다.
박재연_ 리플러스 인간연구소 소장, 《사랑하면 통한다》 저자
C. S. 루이스가 “악마들과 지옥이 열광하는 역동적 특성은 ‘소음’이다” 라고 말했을 때, 어쩌면 그는 이 책 곧 얀츠 박사가 지적하는 스마트한 인터넷 정보와 기기들의 ‘온갖 잡음’을 예견했는지도 모른다. 뇌 신경을 쉴 새 없이 자극하는 디지털 소음은 곧 현대인을 중독적으로 우울하게 만드는 ‘디지털 헤로인’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현대인의 생활 습관 전체를 투영하며 참신한 시각으로 우리 시대를 꿰뚫어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우울한 얼굴을 입체적으로 보게 한다. 하나의 치료법이 아닌 통합된 전인적 치료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비록 무서운 우울증이라도 반드시 치료 가능하다는 희망을 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기도와 신앙, 용서의 힘을 강조하면서 기독교적 전인성이야말로 우울증 치료의 핵심임을 보여 준다. 우울증 치료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소개하며, 실천 가능한 탈출구와 성장 목표를 제시하고, 용기와 희망을 주는 이 책을 우울증으로 고통 가운데 거하는 이웃들과 상담자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하재성_ 고려신학대학원 교수, 《우울증, 슬픔과 함께 온 하나님의 선물》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