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기도에 목마른 이들의 지침서가 되어준 책!
복 있는 사람에서 독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책들로 구성된 ‘미니북 시리즈’를 펴내게 되었다. 이번 특별판은 기존의 책보다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에 간편하면서도 가독성을 잘 살려냈다. 또한 저렴한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은 선물용으로도 알맞을 것이다. 헨리 나우웬의 「꼭 필요한 것 한 가지, 기도의 삶」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물해 온 헨리 나우웬의 저작들 중 기도에 관한 글들을 발췌한, 그야말로 기도를 위한 책이다. 그러나 기도가 신앙생활의 일부가 아닌 전부이듯, 기도에 관한 이 책 역시 기도의 의미나 방법에만 머물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 된 자의 정체성, 공동체와 성찬, 죽음과 영생에 이르기까지 신앙의 전반을 언급하며 그 중심에 기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기도가 어떤 것인지, 혹은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한 이들뿐 아니라, 신앙생활의 중심을 세우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이 책은 소중한 지침이 되어 줄 것이다.
사랑하는 하나님,
제 움켜쥔 주먹을 펴기가 너무 두렵습니다!
더 이상 붙들 것이 없을 때 저는 누구일까요?
빈손으로 주님 앞에 설 때 저는 누구일까요?
서서히 손을 펴 깨닫게 도와주소서.
제가 소유하고 있는 것이 제가 아니라
주님이 제게 주시려는 것이 곧 저임을.
주님이 제게 주시려는 것은 사랑입니다.
무조건적이고 영원한 사랑입니다.
아멘.
기나긴 노정에 나우웬과
그의 지팡이가 있음은 복된 일이다.
헨리는 고독 속에서 자신과 대화하기 원하시는 하나님께 시간과 공간을 내드리려 평생 자기 몫의 씨름을 그치지 않았다. 그 씨름이 그가 남긴 거의 모든 책에 잘 나타나 있다. 어머니의 무릎에서 시작해 학교와 신학교, 여행과 교육과 강의를 통해 기도를 배운 그는, 기도야말로 자신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라는 의식을 늘 잃지 않았다. 기도에 관한 그의 글들은 머리에서 온 것이 아니라 체험에서 온 것이다. 그는 진심으로 하나님을 갈망했고 때로 그 '임재'를 느꼈으며 어둠 속에서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도전에 부딪칠 때도 많았다. 기도는 그의 신앙 여정에 성장의 싹이었다. 기도를 통해 그는 당당히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 살아가는 체험으로 멀리, 넓게, 깊이 들어갔다. 하나님과의 이런 내적 연합은 그에게 역동과 도전과 위안이 되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그 연합은 사랑의 세계에 대해 그의 내면에 늘 새로운 체험과 통찰을 열어 주었다.
추천의 말
머리말
감사의 말
기도에의 부름
갈망
기도란 무엇인가
고독
성령
사랑받는 자녀
경청
훈련
끊임없는 기도
공동체
행동과 중보기도
용서
장애물
성찬
죽음과 영생
기도문
맺는 말
주
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