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그분을 알고 있습니까? 그분을 믿고 있습니까?
살 때나 죽을 때나 영원토록 도움이 되시는 분은
오직 그분뿐임을 알고 있습니까?
그분을 몰랐다면 지금 그분 발 앞에 엎드리십시오.
그분만 알고 믿기로 작정하십시오!"
이 책은 로이드 존스가 목회를 시작한 지 50년 되는 해인 1977년, 첫 부임지 웨일스 베들레헴 전진운동 선교 교회에서 전한 기념비적인 설교다. 일흔여덟의 노 설교자는 고린도전서 2:2을 본문으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한다. 로이드 존스가 평생을 두고 전한 메시지이자 마지막 유언과도 같은 메시지를 들어보자.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고전 2:2)
하나님이 시간 속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자기 아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 전에도 위대한 선지자들, 위대한 종들을 보내셨지만, 전부 실패했습니다. 이제 그분은 자기 독생자를 보내십니다. 그래서 바울이 이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면서, 이분이야말로 영원하신 성자시요 영광의 주이심을 밝힌 것입니다. 그가 영광의 주시라는 것은 그가 행하신 기적으로 입증되었습니다. 그의 삶과 가르침으로 입증되었고, 완벽하게 본이 되는 삶으로 입증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이분에게 관심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우리의 상태와 형편에 개입하셨다는 것, 아들의 위격으로 찾아오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그러나 그의 신성을 최고로 입증해 준 사건은 사망의 줄을 끊으시며 무덤을 이기고 다시 살아나신 영광스러운 부활이었습니다.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오셔서 그 “죄로 말미암아”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롬 8:3) 그에 대해 말할 수 있는데 무엇 때문에 인간의 말을 하겠습니까? 그를 알 수 있는데 또 다른 무엇을 찾겠습니까?
■ 특징
- 목회 사역 50년 되는 해, 첫 부임지에서 전한 로이드 존스의 기념비적인 설교
- 고린도전서 2:2을 본문으로 전한 십자가 설교
■ 독자 대상
- 복음의 핵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한 이들
- 복음을 선포하고 전하는 목회자, 전도자, 선교단체 간사
■ 책 속으로
갈보리 십자가는 유대인들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그리스인들에게는 심히 미련한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도 기적은 좋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가 너무나 연약한 모습으로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왜 십자가에서 내려와 스스로 구원하지 않은 것일까요? 그는 불명예스럽고 수치스러운 모습으로 죽어 무덤에 장사되었습니다. 그런데도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을 강조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도는 말합니다.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전 1:23-24). (53-5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