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성경통독을 위한 간결하고 직관적인 묵상
‘렉시오 디비나 콘티누아’에 따른 말씀 읽기
성령의 조명 아래 말씀을 통독하며
하나님의 뜻 안에 거하십시오.
‘6일의 통독’과 ‘하루의 쉼’으로 구성된 365일 말씀통독 가이드!
성경 통독에 대한 관심과 열망은 시대와 세대를 불문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계속되어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본서는 ‘렉시오 디비나 콘티누아’(Lectio Divina Continua : 성경 전체, 연속 읽기)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성경 66권이 이러한 순서로 되어 있는 이유를 물으며 통독하는 방식으로서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66권을 한 흐름으로, 한 호흡으로 읽어 나가는 것입니다. 창세기의 ‘에덴동산’에서 출발하여 요한계시록의 ‘새 하늘과 새 땅’ 즉 하나님 나라의 원형에서 마침내 완성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통독합니다.
이 땅에 창조의 순리와 원형대로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시려는 하나님의 뜻과 구원의 여정들이 성경 66권의 흐름에 따라 펼쳐집니다. 하나님은 줄곧 일관되게 그분의 백성들을 불러 사명을 주십니다.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예배 공동체!’ 우리는 성경을 통해 부르심에 반응하던 사람들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시행착오와 불순종, 돌이킴과 순종들을 묵상하면서 지금, 여기서, 내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서게 됩니다.
_프롤로그에서
* 차례
프롤로그
말씀통독
1/1 시편 119편으로 통독 열기
Chapter 1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1-10)
Chapter 2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Chapter 3 여호수아, 사사기, 룻, 사무엘상, 사무엘하(1-18)
Chapter 4 사무엘하, 열왕기상, 열왕기하, 역대상
Chapter 5 역대하, 에스라, 느헤미야, 욥기
Chapter 6 시편 1권(1-41), 2권(42-72), 3권(73-89), 4권(90-106), 5권(107-114)
Chapter 7 시편 5권(115-150), 잠언, 전도서, 아가, 제1 이사야(1-39)
Chapter 8 제2 이사야(40-55), 제3 이사야(56-66), 예레미야, 예레미야 애가, 에스겔(1-24)
Chapter 9 에스겔, 다니엘,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스가랴, 말라기
Chapter 10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1-9)
Chapter 11 요한복음, 사도행전, 로마서, 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1-3)
Chapter 12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전후서, 디모데전후서, 디도서, 빌레몬서,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전후서, 요한일/이/삼서, 유다서, 요한계시록
12/31 시편 119편으로 통독 닫기
소그룹 나눔
참고도서
성경통독표
* 본문 속으로
가나안은 ‘하늘을 바라봐야 하는 땅’입니다. 가나안을 정복한 후에도 긴장을 늦추어선 안 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바를 되새기며 그것을 삶의 지침과 방향으로 삼아야 그곳에서의 삶 또한 감당할 수 있습니다. 우상으로 욕망을 추구하며 정하신 순리를 거스르면 이스라엘은 아름다운 땅에서 속히 멸망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눈은 연초부터 연말까지 그 땅 위에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의무와 형식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마음을 원하십니다. 명령의 행간에 담긴 하나님의 진심과 사랑을 헤아리며 말씀을 통독해 보십시오.
_56쪽
사사 시대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소통에 서툴렀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함께 전쟁하는 법도 잊었습니다. 전투를 치르기 전에 하나님께 먼저 묻거나 음성을 듣지 않고, 전쟁이 잘 풀리지 않을 때에만 ‘하나님’을 떠올립니다. 회복의 첫걸음은 하나님과의 영적 채널을 복구하는 것입니다. 에벤에셀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분께 부르짖을 때에만 진정한 회복과 평안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_79쪽
119편은 가장 짜임새 있는 시편 중 하나입니다. 숙련된 장인이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심혈을 기울여 쓴 시입니다. 시인은 ‘율법’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의 법에 푹 빠져 읽고 연구하며 곱씹어 묵상합니다. 율법은 참되고 정확하며 견고하고 튼튼한 기초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서 역사합니다. 열방과 제국들의 위협으로 국제 정세는 혼란스럽고 이방 신전에서는 난잡하고 잔혹한 제의들이 벌어집니다. 그런 가운데 유대인들은 율법에 깃든 참 빛을 발견했습니다. 깨끗함과 견고함, 단단함, 명확함, 질서와 정화!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눈을 밝혀 주었습니다.
_177쪽
주님의 다스림 안에 거하는 것이 ‘천국’입니다. 주님을 알고 믿는 인격적인 관계로 들어가면 영생을 얻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집니다. 바로 지금, ‘생명의 영역’에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구원은 계속되는 믿음의 여정입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되 끝까지 거해야 합니다.
_287쪽
‘살아 있는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일까요? 요한은 ‘예수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으로서 실제 삶에 ‘영적, 도덕적 호흡과 맥박’이 있는지 살피게 합니다. 진리와 사랑 안에 있는지 점검하도록 합니다. 하나님의 강력한 사랑이 모든 것의 원동력입니다. 하나님의 성육신, 인간의 거듭남, 새로운 삶 모두가 사랑으로 시작되었고 사랑을 향해 나아갑니다. 사랑은 마치 건강한 유기체 속에 순환하는 혈액처럼 성도와 공동체를 순환하며 생명을 공급합니다.
_33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