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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나우웬의주의길을내게보이소서

헨리나우웬   |   Jan 17, 2024
  • $32$20.8 (35 %)
  • 주문수량 권(EA)

  • 상태 : 재고있음(6)
  • * 발송예정일 : 주문일로부터 1~3일 이내
  • (재고부족시 이메일로 연락드립니다)
   
  • 페이지 : 244쪽
  • 무게 : 360g
  • 출판사 : 두란노(도서)
  • ISBN : 9788953147782
  • 상태 : 재고있음(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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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책 소개

 

 

헨리 나우웬과 함께하는 사순절 묵상

 

사순절,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묵상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초대하다.
사순절을 통해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고 십자가의 은혜를 온전히 누리다.

 

“왜 날 사랑하시는가”
나를 위해 낮아지신 예수,
십자가의 길을 따라 걸으며 그분 사랑을 맛보다

 

 

“오, 주님, 제 마음을 늘 주님께로향하기가 왜 이렇게 어려운가요?
제 생각은 왜 사방팔방을 떠돌고, 제 마음은 왜 길을 잃게 할 것들을 갈망 하나요?
혼란의 한복판에서 주님의 임재를 느끼게 하소서.
제 지친 몸과 어지러운 생각과 불안한 영혼을 품어 주소서.
제게 안식을, 맑고 평온한 쉼을 주소서.
주님의 길을 제게 보여 주소서.”

 

 

 


“혼자, 혹은 소그룹”으로 활용하기에 좋은 묵상집!


교회와 성도에게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만큼 중요한 사건은 없을 것이다. 특별히 부활이 없었다면, 기독교와 타종교가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 부활을 준비하는 기간, 바로 그것이 사순절이다. 부활절을 앞두고 약 40일간 몸과 마음을 정결하고 경건하게 하기 위해 준비하는 기간을 사순절이라 부른다. 그 40일의 경건 여정을 헨리 나우웬의 글들과 함께할 때 더 빛날 수 있다. 헨리 나우웬은 이 책에서 하나님 사랑에 대해 계속해서 우리에게 말한다. 40일 간의 열망과 기대감을 절절히 담겨 있는 이 책은 우리를 갈보리 길로 인도해 준다.


사순절 기간 동안 “혼자, 혹은 그룹”으로 활용하기에 탁월하다. 기도와 사색에 푹 잠기다 보면, 성경과 묵상과 신앙이 잘 어우러져, 어느 순간 우리도 부활의 그리스도의 길에 서 있게 될 것이다.

 

 

 

묵상의 대가, 우리가 사랑한 헨리 나우웬


이 책은 헨리 나우웬의 묵상 모음집이다. 영성의 대가인 헨리 나우웬의 묵상은 너무 어렵지도, 너무 쉽지도 않다. 이미 많은 기독교인이 헨리 나우웬의 영성을 읽고 배웠다. 일상의 영성을 통해 그리스도를 만나는 기쁨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 매일 10분이면 충분하다. 매일 10분, 그의 묵상을 읽고 각 장의 말미에 속한 ‘우리의 기도’로 마무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리스도의 십자가 여정에 동참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순절 기간 동안 우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향하신 그 길을 함께 따라갈 수 있다. 우리를 위해 가장 낮아지신, 마침내 생명을 내어 주시며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의 길, 십자가의 길을 따라 걸어갈 수 있다. 그 길을 걷다 보면 우리는 예수님의 마음을 따라가게 된다. 그분의 죽음이 나의 삶이 되었음을, 십자가가 생명이 되었음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그 큰 사랑과 신비를 마주하게 되기를 소망한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순절


사순절(Lent, 四旬節)은 부활절을 앞둔 40일 동안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하며 그 고난에 동참하는 기간이다. 사순절은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로부터 시작해 ‘부활절 전야’ 까지로 46일이지만, 사순절 기간에 속한 여섯 번의 주일은 제외하기에 40일이 된다. 사순절 기간에 속한 여섯 번의 주일은 ‘작은 부활절’로, 부활을 기대하는 주일이다. 우리는 엄숙하고 진지하기만 한 사순절의 시간 속에서도 주일에는 부활의 기쁨을 기대하며 예배한다. 사순절의 ‘재의 수요일’은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을 선포하는 시작점이다. 작년 종려주일에 사용한 종려나무 가지를 태워 그 재를 이마에 바르며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창 3:19)라고 선포한다. 이는 마음을 찢는 참회와 인간 존재의 유한함을 뜻한다.


6주간의 사순절을 지내며 성도는 예수님의 발자취를 묵상하고, 참회와 금식과 기도로 주님의 수난과 죽음에 동참한다. 특히 그 정점인 고난주간(부활절 한 주 전)에는 갈보리까지 걸어가신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마침내 죽음에서 승리하신 주님을 맞이하는 부활의 아침을 맞는 감격을 누린다. 부활주일은 죽음을 이기는 최후 승리의 자리로 나아가는 시간이기에 기독교인에게 그 의미가 크다.


부활주일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순절을 지나야 한다. 부활절이 기독교인에게 중요한 절기인 만큼 사순절 역시 중요하리라. 이 사순절의 시간을 온전히 주님께 드림으로 더 깊은 영적 성숙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 목차

 

 

사순절 시작: 재의 수요일
내려가는 길

 

Day 1 돌이키고 살지니라
Day 2 생명을 택하라
Day 3 낮아지는 삶
Day 4 꼭 필요한 것을 구하게 하소서

 

 

 

사순절 첫째 주
아버지의 뜻을 따라


주 일 주님 뜻대로 행하소서
Day 5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Day 6 독백이 아닌 진짜 기도
Day 7 하나님은 존재하신다
Day 8 오직 아버지의 뜻대로
Day 9 용서받은 자의 용서
Day 10 원수까지도 사랑하다

 

 

 

사순절 둘째 주
섬기시는 하나님


주 일 나를 기념하라
Day 11 고통의 자리에 들어가며
Day 12 낮아지고 또 낮아지시다
Day 13 섬김,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
Day 14 소유와 성공에 가치를 두지 않기
Day 15 만물을 새롭게 하는 복음
Day 16 하나님께 돌아가기

 

 

 

사순절 셋째 주
주의 세미한 음성을 들으며


주 일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Day 17 은밀한 중에 계시는 하나님
Day 18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Day 19 생명을 살리는 기억
Day 20 주의 세미한 음성을 듣게 하소서
Day 21 마음의 기도실
Day 22 회심, 아버지 집으로 가는 여정의 시작

 

 

 

사순절 넷째 주
고통을 통과한 영광


주 일 눈먼 마음을 고치소서
Day 23 하나님의 사랑을 믿으라
Day 24 하나님의 영광이 네 안에 거하게 하라
Day 25 성부 성자 성령
Day 26 수모와 죽음을 통과한 영광
Day 27 듣고 순종하면
Day 28 사람이 두려웠던 니고데모처럼

 

 

 

사순절 다섯째 주
하나님의 눈먼 사랑


주 일 요나의 표적
Day 29 하나님이 우리와 같이 되시다
Day 30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
Day 31 세상에 보냄받은 우리
Day 32 교회는 주님의 몸이다
Day 33 그분으로 인해 우리가 나음을 입다
Day 34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인생

 

 

 

사순절 여섯째 주
고난주간 십자가의 길

종려주일 나귀를 타신 그리스도
Day 35 예수와 함께 걷는 길
Day 36 넘겨지시다
Day 37 긍휼의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시다
Day 38 주님 자신을 내어 주시다
Day 39 소망의 십자가
Day 40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부활주일 죽음에서 생명으로
영생의 길이 열리다


출처

 

 

 

 

 

* 맛보기

 


Day 1 돌이키고 살지니라 / 재의 수요일

 

사순절이 시작된다. 이 절기는 특별한 방식으로 주님과 함께하는 때이다. 기도하고 금식하는 때이고, 그리하여 주님을 따라 예루살렘과 골고다를 거쳐 죽음을 이기는 최후 승리의 자리로 나아가는 때이다. 그런데 나는 아직도 마음이 나뉘어 있다. 진심으로 주님을 따르고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내 욕심도 좇고 싶다. 특권과 성 공과 명예와 쾌락과 권력과 영향력을 가지라고 속삭이는 온갖 목소리에 귀가 솔깃하다. 그런 목소리를 차단하고 주님의 음성에 더 귀를 기울이도록 도와주소서. 생명으로 인도하는 좁은 길을 선택하라고 나를 부르시는 그 음성에만 집중하게 하소서. 분명히 사순절은 내게 아주 힘든 시간이 될 것이다. 삶의 매 순간 주님의 길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님의 생각, 주님의 말씀, 주님의 행동을 선택해야만 한다. 언제 어디서든 선택이 따 르지 않을 때가 없다. 그런데 나는 주님을 선택하지 않으려고 안 간힘을 쓰며 산다. 주님, 부디 가는 곳마다, 순간마다 저와 함께해 주소서. 이 기간을 충실하게 살아갈 힘과 용기를 부어 주소서. 그리하여 주께서 나를 위해 예비하신 새 생명을 부활의 아침에 기쁨으로 맛볼 수 있게 하소서.

 

하나님의 자비가 우리의 죄보다 크다. 어떤 죄의식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이끌지 않고 오히려 자아에 함몰되게 한다. 우리는 자신의 죄와 실패와 인색함에 과민하게 압도된 나머지 무력감과 죄책감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이 죄책감은 “나는 너무 죄가 많아서 하나님의 자비를 받을 자격이 없다”라고 말한다. 게다가 자기 내면을 살피기에 바빠 정작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는다. 이 죄책감은 우상으로 변질된 일종의 교만이다. 사순절은 이 우상을 깨뜨리고 사랑의 주님께 주목하는 시간이며 이렇게 자문하는 때다. “나는 유다와 베드로 중 누구와 같은가? 유다는 자신의 죄에 파묻혀 하나님의 자비를 더는 믿지 못하고 스스로 목을 맸지만, 베드로는 주님께 돌이켜 회개하고 자신의 죄로 인해 통곡했다.” 사순절 기간에는 겨울과 봄이 서로 지배하려고 다툰다. 이 절기의 특별한 도움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를 간절히 구할 수 있다.

 

 

우리의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주님을 신뢰하는 가운데 40일간의 변화와 참회의 길에 섭니다. 온전히 감당할 힘을 주셔서 그리스도인답게 훈련되게 하소서. 우리가 악을 버리고 선행에 힘쓰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