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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도행전

박정욱   |   Jul 23, 2024
  • $32$20.8 (35 %)
  • 주문수량 권(EA)

  • 상태 : 재고없음 (주문가능)
  • * 발송예정일 : 주문일로부터 7~10일 이내
  • (유통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페이지 : 260쪽
  • 무게 : 420g
  • 출판사 : 두란노(도서)
  • ISBN : 9788953148703
  • 상태 : 주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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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책 소개


바다를 건너 소외되고 가여운 이들을 만나러 가신 주님처럼
나 역시 바다를 건너 낙도의 외로운 이들을 만나러 간다.


강은도, 강현철, 윤상혁, 이상복, 이은상,
이정환, 이진, 최선규, 최철규 적극 추천!


CBS <새롭게 하소서> 출연
“우리는 이런 의사를 기다려왔다”


사도 바울의 선교여행을 보면 구브로를 비롯해 그레데와 밧모 등 수많은 섬을 방문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그곳에 교회를 세워갔음을 알 수 있다.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이나 맞고,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기며 육체의 고충을 겪어야 했지만, 그가 발 디딘 곳들은 이제 성지가 되어 수많은 순례자들이 찾는 종교적, 역사적 명소가 되었다. 제4차 로잔대회를 앞두고 있는 이때, 사도 바울과 같이 섬과 섬 사이를 다니며 한 손에는 복음을 다른 한 손에는 의술을 가지고 맡겨진 소명을 감당하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탑팀재활의학과 박정욱 원장이다.
그는 의학도 시절, 생각지도 못한 급성 대량 출혈로 죽음의 문턱을 밟아야 했다. 신앙은 있었지만, 간절히 주님을 찾고 매달렸던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고 한다. 장장 6시간의 어려운 수술 끝에 극적으로 살아난 그는 중환자실에서 누워 오랜 시간을 보내야 했으며,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으로 1년을 더 휴학해야 했다. 그때 그의 마음에 가장 와 닿았던 성경이 시편 119편으로 허탄한 것들을 바라보며 살아왔던 자신의 삶을 회개하고, 비로소 주님의 마음을 품고 그분이 바라본 것들을 바라보고자 했다. 그러던 중에 눈에 들어 온 것이 바로 섬 사역이었다. 그것도 10-20명 정도만 사는, 정말 아무런 의료 혜택이나 도움을 얻을 수 없는 무의촌 오지의 낙도를 섬겨야겠다는 사명을 갖게 된 것이다.
이 책은 그가 다녔던 수많은 섬들과 그곳에서 만난 잃어버린 양, 그리고 그 자리를 오직 예수의 십자가만 붙들고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 목회자들의 보이지 않는 섬김과 사랑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누군가는 10-20명 남짓한 곳, 어차피 잊혀지고, 버려질 곳 보다는 더 많은 사람을 돕고 쓰임 받을 수 있는 곳에서 사역하는 것이 낫지 않겠냐고 한다. 하지만 그는 예수님께서도 한 영혼을 향한 마음으로 십자가를 지시고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셨던 것처럼, 자신도 그렇게 쓰임 받길 소원한다고 말한다. 의사로서의 명예나 칭송이 아닌, 오지에서 힘들게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 목사님들을 도우며, 오직 복음만이 땅 끝 마을, 낙도 가운데 임하길 바라는 것이다.
박정욱 원장은 광주동명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탑팀재활의학과 원장으로 직원들과 함께 전라남도 완도에 속한 섬들을 우선으로 의료 사역을 하고 있다. 매달 한 번씩 이정환 선교사님과 함께 소외된 낙도 섬들을 찾아 가가호호 방문하며 아픈 곳을 치료해주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제시하고 있다.   


 

*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_ 왜 낙도인가


1. 나를 빚고 담으시다
다시 태어나다
의대 스터디 룸의 추억
쓰나미 현장에 가다
쓰나미 현장에 서다
나의 고통을 바라보시는 주님의 시선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의 영적 감동


2. 나를 사용하시다
낙도와의 첫 만남
고래처럼 생긴 비견도
장보고의 군마를 사육한 고마도
깨끗하고 하얀 순백의 섬, 백일도
그리스도의 마음을 배우게 한 금일도 1
그리스도의 마음을 배우게 한 금일도 2
마음 아픈 섬과 교회 이야기
갓난아이처럼 순수한 얼굴을 한 생일도


3. 삶을 예배로
박정욱 원장의 편지
이정환 선교사의 편지
박정욱 원장의 답장
코비드19와 혐오의 시선
남존여비(男尊女卑) 섬 이야기
꿈속에서 비전을 보이시는 하나님
삶을 예배로 삼기 위해서 1
삶을 예배로 삼기 위해서 2
나의 한계와 주의 시작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라
성탄절 선물


4. 다시 길을 여시다
하늘에서도 보이는 섬
게 모양을 닮은 넙도
30년 만의 여행
호리병 모양의 소안도
반값 시계
띠(茅)가 많아 띠섬이라고 불리는 대모도
슬픈 기독교 역사를 간직한 추자도
기대했던 추자도 방문
도심 속 무의촌
상처 입은 선의(환우께 드리는 글)
환우에게 위로받는 선의(어느 환우의 답글)
말을 닮은 마삭도와 비둘기를 닮은 구도
미술관이 있는 예술의 섬, 연홍도
나의 도덕성을 시험 받다
낯선 타국에서 만난 하나님
이순신 장군이 식량을 얻은 득량도
기독 의사 선배님들의 과거 낙도 의료 사역 사진들
진료실의 눈물
나를 찾아오는 절박한 환우들
박 원장은 못 말려
상처 입은 환우를 만나며
은혜의 섬, 서넙도


에필로그_ 힘들어도 계속 걷는 이유


 


* 프롤로그에서


나는 한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충실한 준비를 통해 바람직한 선교 모델을 세워 보고 싶었다. 소중한 선교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되도록 소외된 곳, 의료가 정말 필요한 곳을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그들에게 의미 있는 도움이 되면서 복음 전파의 열매를 거둘 수 있기를 원했다. 이를 위해 찾고 기도하던 중 전남 완도군에 있는 낙도 선교로 인도함을 받았다. 감사한 것은, 이러한 고민과 기도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경북 지역의 구미상모교회에서는 해외 선교나 교회 개척이 아닌 완도군에 속한 낙도의 교회를 돕고 섬기는 일을 꼭 필요한 선교로 인정하고 10여 년 전 이정환 목사님을 그곳에 선교사로 파송하며 ‘등대 3호’라는 배를 구입해 주었다. 분당중앙교회 또한 헌금을 모아 이 섬들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할 배인 등대 1, 2호를 제공한 바 있다. 이러한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분들께 진정 감사드리며,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축복이 임하기를 기도한다. 어찌 보면 나는 그리스도께서 이미 세우신 계획과 그분의 사람들이 이루어 놓은 헌신과 사랑 위에 ‘의료’라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무임승차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분들의 삶과 섬김의 역사를 이 책을 통해 하나하나 기록하고 간증할 생각이다.


 


* 추천사에서


섬에도 부익부 빈익빈은 여지없이 드러난다. 그는 가장 열악한 섬을 찾아간다. 복음의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읽어 갈수록 거룩한 부담과 뜨거움이 가슴을 적신다.
_강은도 목사(더푸른교회 담임)


이 책을 통해 개인화되어 가는 흐름 속에서 타자를 향해 기꺼이 나서는 삶의 도전과 확장이 일어났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_강현철 목사(광주동부교회 담임)


책을 읽으며 독자들은 한국의 작은 섬마을들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로 초대됩니다. 《낙도행전》은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고통이 끝이 아니라 어떻게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_윤상혁 교수(평양의학대학 재활[회복기]의학과)


저자는 우리 시대의 땅끝, 보건소도 상업 시설도 거의 없는 소외된 낙도를 주님의 마음으로 품고 조용히 그러나 변함없이 성심을 다해 섬기면서 누리고 받은 지난 5년간의 여정과 감동들을 책으로 엮었다.
_이상복 목사(광주동명교회 담임)


나는 이 책을 통하여 십자가의 사랑을 삶으로 살아 내는 진정한 전문인 선교사를 만났다. 이 책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심장이 뛰는 사명자들이 구름 떼같이 일어나 축복된 사명의 길을 함께 갈 수 있기를 기도하며 기대한다.
_이은상 선교사(《너 뭐 하다 왔니》의 저자)


섬 의료 선교에는 많은 제약과 염려가 따르는데, 모든 것을 무릅쓰고 이 사역에 정진해 주셨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다 담을 수는 없지만, 함께 나눌 수 있는믿음의 여정을 《낙도행전》이 담고 있기에 여러분에게 감히 이 책을 추천합니다.
_이정환 목사(낙도 순회선교사)


이기(利己)와 탐욕이 판치는 이 시대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작은 자를 섬기는 일을 실천하고 있는 박 원장님의 이야기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뿐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에도 큰 감동을 일으킬 것을 확신하며, 계속해서 쓰일 박 원장님의 ‘낙도행전’을 응원한다.
_이진 목사(익산 북일교회 담임)


이 책을 통해 같은 국토에 발을 딛고 살아가지만 소외된 곳, 오늘날 대한민국의 ‘사마리아’인 섬 주민들을 향한 하나님의 한결같고 거룩한 긍휼의 마음을 발견하기를 바란다.
_최선규 아나운서(CTS <내가 매일 기쁘게> 前 진행자)


박정욱 집사 자신의 일부가 된 낙도 선교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의 여운을 느끼게 하는 책이되리라 확신합니다.
_최철규 만화가(《만화로 읽는 천로역정》 저자)


 


* 에필로그에서


가치적인 일보다는 가시적인 일이 지지받는 세상이지만, 나는 가치와 정성 그리고 정직의 힘을 믿는다. 마지막으로 꾸준함이야 말로 앞서 언급한 가치들을 완성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매일 지치고 힘들지만 가끔 뒤돌아보며 많이 걸어왔음을 확인하는 것처럼, 걸어가는 그 순간은 늘 버겁고 고통스럽다. 하지만 내게 어깨동무하고 함께 걷는 예수의 피 묻은 발을 내려다보며 감격할 뿐이다. 르네상스 시대에 회화와 조각의 3대 천재 예술가였던 미켈란젤로(Michelangelo Buonarroti)는 <피에타>(pieta)라는 유명한 바티칸 조각상을 만들었다. 하지만 미켈란젤로가 조각한 <피에타>는 총 세 작품이다. 그리고 마지막 <피에타>는 자신의 무덤을 장식하기 위해 만들다가 미완성으로 두고 세상을 떠나게 된다. 죽는 순간까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의 소명 의식을 본받고 싶다. 마지막 그의 작품을 이탈리아 피렌체 두오모 앞의 미술관에서 만난 적이 있다. 투박하지만 탁월한 그의 예술혼 앞에 깊이 감동되어 그 자리에 앉아 조각상을 스케치해 온 바 있다. 나도 그처럼 주를 만나는 그 순간까지 묵묵히 걸어가리라고 감히 다짐해 본다.


 

 


* 본문에서


다시 주어진 삶. 내가 사는 것이 아닌, 내 안의 그리스도가 사시는 삶. 세상에 쓸려가는 것이 아닌, 세상을 밝히고 어루만지는 삶. 단 하루도 헛되지 않도록 매일을 성실하고 아름다운 은혜의 시간으로 채우며 그 은혜를 흘려보내는 삶. 나에게 주신 은사를 나누는 삶. 소외된 자들에게 다가가 주님의 도구가 되어 섬기고 돕는 에제르의 삶. 결국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모든 것을 채우는 삶. 이러한 삶으로 주님이 나를 초대하셨다. 나는 주님의 그 초대장을 가슴 깊이 새겨 넣고 날마다 주님과 함께 기쁨의 한 걸음, 한 걸음을 걸으며 동행하기를 소망한다. p.35-36


선교라는 영역에서 연합과 협력이 힘든 이유는 자신이 어떤 것을 더 잘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미 하는 답이 각자의 머릿속에 정해져 있어서는 힘을 합칠 수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나’가 아닌 ‘그리스도’를 중심에 두고 주님이 최선임을 인정해야한다. 주님을 중심으로 동심원을 그려 모인다면 더 큰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p.50-51


사선을 타고 완도로 나가는 길, 마을 벽에 누군가가 그려놓은 그림과 글귀를 보고 미소가 지어졌다. ‘당신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낯익은 내용의 글씨와 하트 그림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이 섬으로 단기 선교를 온 청년들의 재능 기부 작품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귀한 일이며, 이 섬에 사랑의 이미지를 심어 주는 귀한 사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시대의 청년들이 학업과 취업 경쟁에 내몰려 있지만, 이러한 낙도를 청년 시절부터 기억하고 섬기는 훈련을 하는 것은 진정 세상에서 구별된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토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p.76-77


종일 우리를 안내하고 궂은일을 맡아 도와주신 이정환 선교사님과 작별하고 직원들과 광주로 향했다. 벌써 달이 환히 보이는 어두운 밤이 되었다. 오랜 기간 교회에 나가지 않던 한 직원이 차 안에서 이런 말을 했다. “예전에 다니던 교회를 안 나가게 된 이유가 참 이해할 수 없는 목회자와 성도들 때문이었는데, 여기 섬 교회의 목사님과 성도들을 보니 이런 분들이 목회하는 교회라면 정말이지 다시 다니고 싶어요, 원장님.” 나는 정말로 기뻤다. 매일 얼굴을 마주하는 직장 동료지만 가까이에서도 전하지 못했던 주의 사랑과 감동을 이 먼 곳까지 와서 전하는 역설적인 기쁨과 역사를 경험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모두 지쳐 있었지만, 이 먼 곳까지 쫓아와 봉사로 섬긴 우리 직원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예쁘고 사랑스러워 보였다. p.83


낙도를 섬기는 것은 내게 고행이 아니라 축복이고, 천국을 경험하는 아름다운 여정이다. 한국 교회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고, 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교회와 성도들은 본연의 일인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일에 더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믿는다. 그렇게 묵묵히 사회를 돕고 설득하며 주의 향기를 드러내는 것만이 형식과 이념에 발목이 잡힌 교회에 살아있는 생명력과 진실한 내용을 되돌려 줄 것이라고 감히 확신하기 때문이다. p.100-101


나는 주민들 한 분, 한 분의 손을 잡고 작은 고통이라도 덜어 드리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한 인생을 모두 품어 주실 분은 현지 교회를 통해 만나게 될 그리스도여야 한다. 내 화려한 가운에 그리스도의 모습이 조금이라도 가려지는 것을 나는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마음이 움직여 환우들을 위해 기도할 때도 늘 침묵으로 한다. 나의 겸손한 요청에 주께서 기도의 완성과 임재를 이루어 주실 것을 진심으로 바라기 때문이다. p.171


구도에서 진료가 끝나고 정 목사님을 통해 들은 이야기다. 한 할머니가 자기는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기도를 부탁했다고 한다. 그렇다. 그런 분들의 한 맺힌 사연을 듣고 더불어 공감하며 기도해 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닫는다. p.209


항구로 돌아가는 길에 분교에서 뛰노는 아이들을 만났다. 섬에서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얼마나 반갑고 행복한 일인지 모른다. 아이들에게 우리가 왜 섬에 왔으며 무슨 일을 하고 가는지를 설명했다. 한 아이가 자기도 의사가 되어서 나처럼 봉사하고 싶다고 했다. 감사했다. 그러면서 다시 기도가 나왔다. ‘주여, 이 섬의 열 명의 아이들을 기억하소서. 이들이 학교 바로 옆 주일학교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소망 가운데 빛나는 주의 청년으로 성장하게 도와주소서.’ p.253-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