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성령님이 하라시면 언제나 무엇이든 순종입니다!”
대형 교회 부목사에서 LA 한 구석의 거리 전도자가
되기까지 성령님과 함께 울고 기뻐했던 이야기!
저자는 성령의 사람이다. 그는 늘 성령의 음성에 민감하다. 들으면 그대로 행한다. 이것이 저자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게 하는 비결이다. 성령님도 인정하셨듯이 그는 많은 진귀한 과일들 가운데 있는 허름한 과일이요, 크고 멋진 물고기 가운데 작고 보잘것없는 물고기와 같았다. 하지만 “만물을 충만케 하고 온전케 하는 나를 바라보면 너에게서 나올 수 없는 역사를 내가 이룰 것이다”라는 하나님의 말씀처럼, 그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미국 거리는 물론, 한국, 일본 등 열방에서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동참하는 성령의 전도꾼이 되어 있다.
저자는 거리와 마켓에서 암에 걸려 두려움과 절망 가운데 있든 분들, 갑작스런 질병과 사고로 자녀를 잃은 분들,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고통하며 죽음을 생각하는 많은 분을 만났다. 그들을 위해 주님의 마음으로 눈물로 기도하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인생의 방향을 돌이켜 하나님께 나아가라고 위로했다. 그러면 회복이 되고 구원받는 역사가 속속 일어났다. 그 가운데는 교인이 되어 함께 울고 웃는 가운데 건강한 주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기도 한다. 저자는 복음서와 사도행전의 성령의 역사가 오늘도 멈추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고 믿으며, 누구든 주님의 마음을 품고 생명을 건져내는 일에 함께하기를 촉구한다.
하나님은 그의 사역을 더욱 확장시켜 이제는 일본과 한국에서도 순회전도 사역을 하도록 이끄신다. 남몰래 힘든 시간들을 보내는 이들이 집회를 통해, 기도와 전도를 통해 살아나는 것을 보면서 뜨거운 성령의 전도꾼으로 하늘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이 책은 저자와 함께했던 성령님의 역사로 가득하다.
차례
추천사
프롤로그
Part 1 거리와 마켓에서 올린 예배
chapter 1. 내 교회를 세워라
chapter 2. 모이는 교회 말고 찾아가는 교회
chapter 3. 응급실 교회와 터미널 교회
Part 2 온누리에 울린 소나타
chapter 4. 보잘것없는 물고기 한 마리가 나였음을
chapter 5. 빛의 군대를 일으키시다
chapter 6. 도심 한복판, 교회가 되다
Part 3 광야에서 쏟은 눈물
chapter 7. 내가 너를 완전히 고쳐 쓰리라
chapter 8.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갯길에서
Part 4 다시 부흥의 시대로
chapter 9. 누가 너를 준비시켰느냐
chapter 10. 부흥의 추억을 넘어 목도하는 세대로
에필로그
본문 중에서
교회 장소를 정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G 집사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G 집사님은 “목사님이 개척하시는 교회가 1년이면 얼바인에서 가장 큰 교회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저도 교회 개척 멤버로 동역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실 주님이 내게 교회를 세우라고 말씀하실 때 해주신 말씀이 있었다.
“사람을 모으지 말고 내가 네게 보내는 사람들을 섬겨라.”
나는 이 말씀을 듣고, ‘아, 주님이 원하시는 이 교회의 첫 번째 시즌 모습은 한 영혼을 섬기고 세우는 작은 교회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와 개척을 함께하려는 이유가 1년 만에 가장 큰 교회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라면 하나님이 보내 주신 동역자가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G 집사님에게 이렇게 말했다.
“집사님이 함께 동역해 주시겠다니, 말씀만으로도 너무 감사합니다. 그런데 집사님이 말씀하신 것과 제가 하나님께 받은 교회의 부르심이 다른 것 같습니다. 집사님이 저와 함께 동역하신다면 어쩌면 너무나 힘드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1쪽
나 역시 눈앞에서 40대 남성이 성령의 역사로 회개하고 믿음의 사람으로 완전히 변화되는 것을 보고 뜨거운 감사와 찬양의 눈물을 흘렸다. 한 영혼을 사랑하시고 놓지 않으시며 끝내 놀랍게 변화시키시는 주님 앞에 이 교회를 왜 계속 지켜야 하느냐고 통곡하고 원망했던 내 불신과 인간적인 생각들을 회개했다. 그리고 한 영혼을 변화시키시는 주님의 부르심에 앞으로 어떤 어려움과 고난이 와도 멈추지도 말고 뒤돌아보지도 말고 모든 것을 걸고 헌신하고 순종하겠다고 결단했다. 대형 교회 부목사로 사역하며 나도 모르게 들어왔던 교만한 마음, 한 영혼의 존귀한 가치에 대해 어느새 마음이 식고 굳어져 있던 내 모습을 철저히 회개했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도 더 소중하게 여기시는 주님의 마음을 품는 귀한 시간이었다. -24쪽
하나님이 예비하신 이별이었고 아름다운 파송의 과정이었지만, G 집사님 가족을 LA 공항에 태워다 드리고 돌아오는 발걸음은 무거웠다. 주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했지만, 홀로 남겨진 것 같은 마음이 몰려왔기 때문이다. 그동안 함께 전도도 하고 예배도 드리며 주님이 역사하신 놀라운 변화와 은혜 가운데 기쁨과 감사가 넘쳤는데, 아쉬움과 상실감에 홀로 세차장에 가서 멍하니 차를 닦고 또 닦았다.
며칠 전 주님께 교회 사역을 계속해야 할지를 물었을 때 주님은 분명하게 계속하라는 응답을 주셨다. 하지만 유일한 가족 같았던 G 집사님 가족이 떠나면서 심정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주님은 다시 한번 “내 교회를 세우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주님의 교회는 주님이 책임지고 이끄신다는 응답을 다시 한번 주셨다. – 26쪽
우리는 마켓에서 함께 노방전도하고 식사하고 예배드리고 기도와 말씀으로 교제했다. P 집사님은 금요일 교통체증이 극심한 시간에 2시간 30분을 운전하고 와서 마켓 전도는 물론 예배와 교제에 참여했다. 그뿐만 아니라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새벽까지 함께 기도와 말씀으로 보내기도 했고, 성경을 앞에 놓고 대화하며 믿음과 구원 그리고 하나님 나라와 우리의 삶에 대해서도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그러는 동안 우리는 울고 웃으면서 마음의 치유와 회복을 경험했다.
세 남자의 모임은 마치 초대교회의 모습과 같았다. 오직 주님 앞에서 목청을 높여 찬양하고 기도하고 예배드렸다. 우리는 내 뜻을 내려놓고 주님의 뜻만을 구하는 자세로 그 시간에 임했다. 주님의 말씀을 나누고 고백하는 시간이 너무나 행복했고, 자연스럽게 기쁨과 감사가 넘쳐났다. 나의 만족과 유익을 구하는 종교 서비스가 아니라, 주님 안에서 한 몸을 이루는 참된 예배의 모습이었다. 우리의 교제와 가르침과 전도와 구제의 시간은 온 힘을 다해 주님의 마음을 닮아 가고자 애쓴 성장과 성숙의 시간이었고, 누구도 부러울 것 없는, 주님 안에서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었다. – 28~29쪽
추천사
이은호 목사님의 전도 체험기를 책으로 읽게 되는 것은 축복입니다. 이 목사님은 성령의 사람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미국 캘리포니아 한복판 거리에서 전도하는 일꾼이 되었습니다. 가끔 만날 때마다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흥분하며 전해 주는 이 목사님에게는 복음 전도에 대한 불타는 열정이 있습니다. 한 영혼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목자의 마음이 있습니다. 복음 전도에 헌신한 일꾼은 하나님이 반드시 책임지고 인도해 주신다는 이야기의 산 증인이기도 합니다. 이 책의 간증들은 모두 살아 있는 체험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책을 읽는 사람 모두 생생한 은혜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한국 교회를 새롭게 깨우시는 데 이 책을 사용하실 것을 믿으며 추천합니다.
●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위임)
이은호 목사님과는 온누리교회 대학부에서 동역했습니다. 함께 청년 새벽예배 부흥을 위해 모든 걸 쏟았던 시간은 놀라운 축복의 때였습니다. 목사님은 그때부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성령의 바람을 따라다니며 날것 그대로의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가운데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이 있기를 바랍니다. 복음은 멋지게 다듬어진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살과 피를 내주신 예수님의 날것 그대로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 이상준 목사(1516교회 담임)
이 책은 ‘리얼(real)’입니다! 이은호 목사님을 처음 만났을 때, 아직도 이런 전도자가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전도를 삶으로 살아 내는 일은 이론만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기에, 이 목사님이 전해주는 매일의 간증은 은혜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전도가 일상이 되고, 제자를 삼아 보내는 독특한 사역은 이제 미주를 넘어 일본과 전 세계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 책에 기록된 이야기는 그래서 현재 진행형이며, 잠자고 있는 교회와 성도를 깨우는 하나님의 메가폰이 될 것입니다. 침체의 위기 앞에 직면해 있는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한 전도자의 끝없는 간증이 식어 버린 우리의 열정을 살려 다시 복음 앞에 서도록 이끌 것입니다.
● 이상훈 총장(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이은호 목사의 《성령의 전도꾼》은 사도행전 29장, 생생한 전도 현장의 이야기가 가득 담긴 책입니다. 거리와 마켓 그리고 응급실과 같은 삶의 현장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한 영혼 한 영혼을 만나는 전도꾼의 생생한 경험을 날것 그대로 전합니다. 책을 읽는 내내 마치 저도 전도 현장에서 함께 참여하는 것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현장에서 성령께서 어떻게 역사하며 복음이 전해지는지, 전도의 본질과 그 감동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임윤택 원장(California Prestige University 박사원)
사랑하는 이은호 목사님과의 인연이 서른 해 가까이 되었습니다. 이 목사님은 그때나 지금이나 참 한결같은 분입니다. ‘오직 복음 예수’ ‘오직 복음 전도’만을 외쳐 왔습니다. 이 목사님의 마음에는 예수님만으로, 예수 전하려는 열정만으로 가득합니다. 이 책에 그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모쪼록 이 책이 선교 현장에서 귀하게 쓰임받아 더욱 많은 영혼이 살아나기를 기도하며, 추천합니다.
● 박종렬 목사(조이어스교회 담임)
이은호 목사님은 온누리교회 대학부라는 내 인생에 가장 뜨거웠던 열정의 시기를 함께한 동역자입니다. 일본 열도, 중국의 오지, 러시아 모스크바, 대만, 인도, 이스라엘 등 종말적 선교사역을 위해 성령에 이끌린 소울메이트입니다. 이후 이 목사님은 대학부 바울공동체를 맡아 열매도 많이 맺었습니다. 그는 진정 복음의 노마드의 길에 순종합니다. 좁은 길이고 결코 화려해 보이지 않는 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인정하는 남은 자의 길을 묵묵히 걸어갑니다. 이 책은 함께 울고 웃었던 성령의 호흡이 거리의 전도로 이어진 사도행전입니다. 이 시대 성령의 줄기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편에 선 자의 부요함을 안겨 줄 것입니다.
● 박인용 목사(월드와이드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