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이 함께하시면 다 된 것이다.”
삶의 구석구석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때
흔들림은 멈추고 생명이 피어난다.
일상의 모든 순간, 하나님이 돌보시는 삶으로 인도하는
김병삼 목사의 365 말씀묵상
‘김병삼 목사의 매일 만나 365’ 시리즈가 새로운 묵상의 옷을 입고 《하나님의 손길》이라는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예배와 모임이 중단되고 교회 공동체가 흩어졌던시기에, 영상으로라도 성도들과 매일 말씀을 나누어야겠다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그 작은 시작이 오늘까지 이어져 더욱 깊은 묵상 시리즈로 발전한 것이다.
《하나님의 손길》은 만나교회가 20여 년간 ‘변화산특별 기도회’에서 나누었던 말씀들 가운데 신앙의 중요한 여정 12가지주제로 나누어 묶은 책이다.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돌보심과 인도하심을 따라 매일 믿음의 길을 걸을 수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 책은 365일 묵상 여정 가운데 매주 6일은말씀 묵상으로, 하루(주일)는잠시 호흡을 고를 수 있도록 일상 에세이로 구성했다. 1부 ‘말씀묵상’은 주제별 성경 본문과 묵상 글, 그리고 묵상 질문을통해 독자가 오늘의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2부 ‘신앙 에세이’에서는 저자의 실제 목회 경험과 일상에서 발견한 영적통찰을 담았다. 또 유튜브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채널을 통해 매일 영상이 제공되어, 책과 함께 꾸준히 묵상을 이어갈 수 있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방향을 잃고 지치기 쉬운 성도에게 이 책은,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어떻게 만지고 붙들어 주시는지를 새롭게 발견하게 하며, 메마른 마음에 위로와 새 힘을 전해 줄 것이다.
프롤로그
1부 [말씀 묵상] 말씀에서 만나는 손길
1 ― 만져 주시는 손길, 믿음으로 발견하다
01 믿음, 보이지 않아도 흔들림 없는 길
02 태도, 삶의 여정을 결정하는 돛
03 기도, 하늘과 땅을 잇는 능력
2 ― 붙들어 주시는 손길, 견딤으로 맺는 회복과 변화
04 회복, 무너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는 힘
05 인내, 기다림 속에서 자라는 깊은 뿌리
06 변화, 빚어지며 발견하는 참모습
3 ― 빚어 가시는 손길, 성숙으로의 동행
07 순종, 내 뜻을 내려놓을 때 열리는 문
08 은혜, 사소한 순간에도 스며드는 빛
09 감사, 평범한 하루에 숨겨진 선물
4 ― 사명으로 이끄는 손길, 삶으로 증거하다
10 사랑, 끝까지 품어 주시는 따스한 품
11 능력,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할 힘
12 찬양, 모든 것을 주님께 돌려 드리는 노래
2부 [신앙 에세이] 일상에서 느끼는 손길
1-53 week
좋은 선택을 하려면 뺄셈과 덧셈을 잘해야 합니다.
선택의 고통에 맞닥뜨렸다면, 인생에서 제거해야 할것을 제거하고 더해야 할 것을 더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아 회개하고 결단하는것이 뺄셈이요, 고통을 타개할 잠재력을 발견하여 분출하는 것이 덧셈입니다. 그러면 고통 속에서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됩니다. 이것이새로운 축복으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어떤 마음과 태도로 살아가느냐가 미래를 결정합니다.
성령을 위하여 심으면 영생을 거둡니다. 성령을 위해심는다는 것은 영원한 가치를 추구하는 삶의 태도입니다. 세상에는 영속하는 기업도, 영속하는 교회도 없습니다. 태도는 배의 돛과 같습니다. 돛의 방향에 따라 여정이 달라짐을 기억하십시오.
당신 안에도 ‘부족감’이라는신 레몬이 있지 않습니까?
‘레몬‘ 하면 먼저 상큼함이 떠오를 것입니다. 그런데레몬 자체는 너무 셔서 별로 매력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레몬을 보면,산뜻하고 시원한 맛을 떠올리게 되는 것은, 레몬이 다른 재료와 어우러져 내는 맛이 기가막히기 때문입니다. 학교나 직장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해야 할 때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당황해 본 적이있을 것입니다. ‘내가 이 일을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부족감이 발걸음을 주춤하게 만들고, 우리 삶과 사역을 위축시키곤 합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신 레몬과 같은 부족감을 레모네이드로바꾸어 주기를 원하십니다.
믿음 있는 사람만이 쉴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에 오아시스가 필요한 것을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런데도 쉬지 못하는 것은 조급함과 경쟁심 때문입니다. 엘리야는로뎀나무 아래에서 쉬며 하나님의 공급을 받고, 그 힘으로 40일밤낮을 걸어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습니다. 우리에게 쉼은 단순히 체력을 회복하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의 음성을 듣는 거룩한 시간입니다. 오아시스에서힘을 얻어야만 우리는 주어진 사명의 길을 다시금 힘차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선박에 Load line(적재 한계선)이 있듯이 영혼에도 Lord line(신앙의 선)이 있습니다.
로드 라인(Load line)이 배의 안전을 위해짐을 실은 선체가 물속에 잠기는 한도를 나타내듯이 영혼의 로드 라인(Lord line)은 멍에의 무게로영혼이 가라앉는 한도를 나타냅니다. 영혼의 로드 라인(Lordline)을 깊이 내려 잡아 멍에를 주께 많이 맡길수록 우리 인생의 짐이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인생에서 구원과 상관없는 것을 비워 내야만 십자가를 능히 질 수 있습니다. 영혼의 로드 라인 지키기를 습관화하려면, 인내를 훈련해야 합니다. 몸에 밴 습관을 고치거나 버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오래 밴 습관일수록더욱 힘든 법입니다. 세상이 주는 “무거운 멍에”(왕상 12:11)의 습관을 버리고,절제로써 영혼의 로드 라인을 지키기까지 인내하십시오.